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1월 15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고양시 원어민 영어교실 English Festival’을 개최했다.

지난 7개월 동안 원어민 영어교실에 참여한 고양시민 76명은 무대 위에서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원어민 선생님과 가족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의 환호 속에서 매직유랑단의 마술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35개 동 중 23개 동 25개 팀이 참여해 우리 동네 2019년 이슈, 애완동물 입양 등 다양한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시상은 성인과 초등학생으로 구분했으며, 성인그룹 최우수상은 ‘Good Character Learning’을 주제로 자녀 2명과 발표한 풍산동 오미옥 수강생이 수상했다. 초등그룹 최우수상은 4개의 동화를 섞어서 만든 ‘Mixed up Fairy tale’로 공연한 이원결 외 5명이 수상했다. 관산동 원어민 영어교실 초등반에 다니는 초등학교 1학년 이원결 학생은 “영어실력이 계속 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원어민 영어교실에 다니겠다”고 씩씩하게 외쳐서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Colin J McDonald 심사위원은 “오늘 페스티벌에서 발표자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유창한 영어 말하기 실력에 놀랐다. 즐거운 축제였고 수강생들과 가족도 행복한 시간 보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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