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이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어르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동종합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체력단련실, 재활치료실, 탁구장, 당구장, 스크린파크골프장, 장수건강실, 감각통합치료실, 수중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목욕탕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춤을 추면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실버건강체조, 라인댄스, 실버댄스, 요가, 한궁, 탁구 등 18개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에는 현재 2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다 장수건강실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안마의자 3개와 반신욕기 2개, 족욕기 2개 등 다양한 장비도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개면 의신마을 출신으로 진주에서 사업을 하는 정수균(69)씨가 최근 150만원 상당의 전기식 온열 좌온기 3개를 기증해 건강장비에 대한 어르신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정수균씨는 “고향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좌온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종합복지관 3층의 장수건강실에 있는 장비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마의자만 20분에 500원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과 시설, 장비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면서 복지관이 노후의 여유를 즐기는 활력 공간이자 어르신들의 건강 지킴이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