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도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2019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건진료소 사업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일차보건의료서비스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이상용 예산부군수, 도내 15개 시·군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협의회장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1부 강의 및 토론, 2부 시상식, 3부 보건진료소 우수사례 발표 및 한마음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변화된 보건의료환경에서의 보건진료소 역할 모색 △일차진료 만성질환관리사업 정책 방향 △고혈압·당뇨약물요법 및 환자 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고, 운영협의회 보건진료소 운영 발전을 위한 토론도 펼쳤다.

2부 개회식에서는 건강증진사업 추진 우수 보건진료소장 및 운영 발전에 기여한 운영협의회장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3부에서는 보건진료소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와 원격의료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의료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기초적이고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및 오지에 세워진 시설이 보건진료소”라며 “마을 곳곳 도민을 지키는 건강 파수꾼으로서 충남의 오늘을 있게 한 여러분께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노인빈곤율은 45.6%로 OECD 36개국 가운데 압도적 1위이고, 노인진료비는 국민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의 3배 수준”이라면서 “가난하고 아픈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맞서 보건진료소가 변화된 시대·환경에 맞게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그 역할을 전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내에는 234개 보건진료소가 운영 중이며, 각 보건진료소에서는 주민 진료 외에도 주민자치 운동 교실이나 질병 예방·관리, 생명사랑 행복마을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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