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정재분)는 지난 14일 5학년 학생들이 하동요양원을 방문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동요양원은 매년 2번씩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곳이다. 학생들은 먼저 요양원에 필요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여드린 후 어르신들과 협동화 그리기를 했다.

특히 장기자랑으로 트로트 노래를 선보였는데, 어르신들은 노래를 들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생각 보다 좋아하셔서 학생들은 장기자랑을 좀 더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3학년 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많이 생각이 나서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났고, 시간이 된다면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옥종초등학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앞으로 같은 지역사회의 일들에 관심을 갖고, 작지만 보탬이 되며,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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