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청주시지회(회장 곽희철)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ES제천리조트에서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종사자 연수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연수에서는 장애인복지에 헌신한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보의 교류 및 노(NO) 스트레스를 위한 솔루션 토크콘서트’를 추진해 종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념식에서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자립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충북광화원제안원 사무원 윤소라(45세)씨와 춤추는 향기나무 춤추는 북카페 조리사 진정윤(49세)씨가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장애인시설에서 소외된 직종임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돕는 역할을 톡톡해 해낸 공을 인정받았다.

연수를 주관한 곽희철 충북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청주시지회장은“장애인직업재활시설들은 장애인 고용, 보호, 교육, 훈련과 판매활동까지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는 15개소의 직업재활시설에 520여 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직업재활시설운영 등에 106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5개소 지원, 장애인일감지원센터 2개소 지원, 장애인재택고용사업,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6억여 원을 들여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을 건립해 7월 개소하는 등 관내 장애인 직업훈련 및 취업제공 등 근로여건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청주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통해 새 정부 공약의 핵심인 일자리 확대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장애인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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