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도경)는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길주초등학생 20여 명과 함께 11월 14일 용상동6주공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손뜨개 작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한땀 한땀 정성으로 만든 손뜨개 작품은 추운 겨울의 필수품인 ‘목도리’였다. 목도리를 선물 받은 어르신들은 그 자리에서 목도리를 두르며 기뻐했다.

학생들은 “경로당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뻤다.”며, “누군가를 위해 손뜨개 선물을 준비하는데 정말 설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이번 행사를 이어가는 길주초등학교 박한결 선생님(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도 동네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고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현장 교육 수업의 효과가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박기조 용상동장(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재능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주역이 다름 아닌 학생이라 매우 흐뭇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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