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놓칠 수 없다! - 오늘도 주요방문객 발길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4일에도 이대로 비엔날레를 놓칠 수 없다는 이들의 잰걸음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이날 개장과 함께 첫 입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이다.

한국미술의 살아있는 아카이브라 불리는 그는 이전에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몇 차례 방문한 적 있었지만 올해처럼 남녀노소 모든 관객과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성을 갖춘 비엔날레는 처음이라며, 오늘 보고나니 기대치가 높아져 다음 공예비엔날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극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8년 개관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한국근현대 미술자료를 수집, 분류, 보존, 연구, 전시하는 국내 첫 아카이브 미술관이다. 이곳의 관장을 맡고 있는 김달진은 김달진미술연구소장이자 월간 서울아트가이드 편집인,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장을 겸하고 있다.

문화적 도시재생의 모델을 찾아 청주를 방문한 이들도 있었다.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김상득)가 바로 그 주인공.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앞두고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를 찾았다는 밀양시의회 의원들은 문화제조창 C의 역사를 돌아보고 이곳에서 펼쳐지는 첫 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하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고, 더없이 좋은 참고사례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렇듯 공예비엔날레는 좋은 전시로 관람객의 호평을 얻는 것을 넘어 행사 기간 내내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를 비롯해 서울시 노원구의회, 창원시의회,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 오늘 방문한 밀양시의회 등 전국의 자치단체와 기관들의 도시재생 및 축제 관광의 모범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비엔날레를 찾은 이도 있다. 바로 명품배우 손병호! 14일, 청주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하반기 팸투어 참석차 청주를 찾은 배우 손병호씨는 지난 10월 12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 비엔날레를 찾은 바 있다.

전시가 너무 좋아 행사가 끝나기 전 꼭 한 번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남겼던  배우 손병호씨는 이날 재방문으로 약속은 꼭 지키는 의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고.

폐막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에도 여전히 전국에서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7일까지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