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상대적으로 보건·의료정보에 취약해 건강검진 기회가 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부여군 보건소 1층 건강교육실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2019년도 상반기에 검진을 받지 않은 부여군 관내 거주 만 40세(1979년생 이후 출생자)이하 결혼이주여성 및 검진 희망자로서, 검진항목은 흉부엑스선 촬영, 간 기능, 혈액검사, 빈혈, 구강검진 등 24종이며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검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진 및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며, 군은 비만상담, 영양교육, 우울증 예방교육, 임산부 등록관리 등 타 부서와 연계하여 개인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라고 검진결과 B형간염 항체 미형성자에게는 B형간염 3회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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