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예술인의 날 기념행사인 제2회 영동예술제가 지난 11일 영동국악체험촌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예총이 주관하는 행사로 영동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창작 의지를 드높이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제1부 식전행사로 한국국악협회 영동지부 풍물단의 길놀이와 무용단의 화관무 공연이 있었고, 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 김명동 지부장의 시낭송과 한국음악협회 테너 김종필 씨의 성악 공연이 이어졌다.

본 행사인 제2부 영동예술상 시상식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영동예술상 시상이 있었는데, 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 고문인 민영이 씨가 문학과 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창작부문 예술상을 수상하였고, 무용, 시조, 인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동예총 고문인 양경순 씨가 문화예술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부문 예술상을 수상하였다.

또 유원대학교 채훈관 총장과 레인보우영동 SNS홍보단 황인홍 씨는 영동예총에 기여한 바를 높이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어진 제3부 축하공연에서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 팝페라 가수 한효종, 박미란, 곽희재, 시노래풍경 진우의 공연이 있었고, ‘안녕하세요’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유명가수 장미화 씨가 특별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키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수놓았다.

영동예총에서는 이날 행사 외에도 11일부터 16일까지 미술전시회, 음악정기연주회, 음악경연대회,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동예총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동예총 창립 25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를 마감하면서 친목 도모와 함께 창작의지를 고취하고, 지역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문화 예술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