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주민들을 위해 ‘보건의료’와 ‘복지’가 만났다.

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은 13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화상1리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보건·복지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시범으로 마을 중심 돌봄체계를 지원하고자 보건・복지자원을 연계한 이 행사는 ‘청주형 통합돌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첫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청원구로 자리를 옮겨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청원구 북이면 행사에는 청주복지재단을 비롯해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청주청원시니어클럽, 청주시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 청주행복네트워크, 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 뿌리병원 등 모두 8곳이 손을 잡았다.

뿌리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지역주민 진료상담을 비롯해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상담, 청주시청원정신건강복지센터의 우울 검사, 청주시자원봉사센터의 이혈테라피와 미용봉사, 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인식 개선 정보 제공,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의 기관 홍보와 상담 등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지역에서 함께 준비한 식사도 제공했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형 통합돌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보건과 복지를 결합시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역의 보건・복지자원을 연계해 마을 중심 지역 인프라를 연결하고 맞춤형 서비스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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