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귀숙)와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황)가 자매결연지와의 괴산시골절임배추 직거래를 추진, 양 지역 간 우의를 다지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등 도농이 상생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행복곱하기’ 행사에 괴산시골절임배추 800박스를 공급했다.

이어 △14일 서울시 방이2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1동 △15일 서울시 중곡3동과 양재2동 △22일 서울시 중곡4동 등 자매결연지 5곳을 잇따라 방문, 괴산시골절임배추 총 2500박스를 판매해 7500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황귀숙 감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자매결연지와의 직거래 행사는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를 찾아가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도 13일 의정부시 녹양동을 찾아가 녹양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따뜻한 나눔 문화 실천과 함께 괴산시골절임배추 직판행사를 가졌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서울시 성수2가제3동을 방문, 김장담그기 시연을 하고 소수면 농·특산물을 판매하면서 화합행사도 열 계획이다.

소수면은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괴산시골절임배추 600여 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박설규 소수면장은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알려 괴산군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자리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