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13일 10시 도내 고등학교와 시험지구교육청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고 수험표를 교부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충남 학생은 1만7486명으로 지난해보다 1436명이 줄었다. 재학생은 1만4349명, 졸업생은 2703명, 검정고시 434명이다.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577명, 검정고시는 2명 감소하고 졸업생은 143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고3 학생이 2576명 줄어든 탓이다.

이날 예비소집은 고3 재학생은 소속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며, 시험지구에 원서를 접수한 검정고시 출신과 졸업생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거주지 인근 학교에서 실시한다. 수험생은 접수증을 수험표와 교부받고, 수험생 유의사항 교육을 받는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 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런 다음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추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본인의 해당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단,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의 출입은 할 수 없다.

충남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은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반드시 수험표와 함께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당부하고,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고사본부에서 수험표를 재교부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능 고사장에는 신분증, 수험표,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흰색 수정 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휴대가 가능한 반면,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 등은 고사장 반입이 금지된다.

이러한 반입 금지물품은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고 소지한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입할 수 있는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능일인 14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장이 설치된 도내 시, 군 읍소재지에서는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줄 것과 시험장 주변은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되며, 수능시험이 종료되는 오후 5시 40분(일부 시험편의대상자 응시교는 오후 8시 20분)까지는 시험장학교 주변의 공사 중지, 차량 경적음 자제 등 모든 수험생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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