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다음 달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조사자가 민원인으로 가장해 평가하는 방식(Mystery Shopping Call)으로 진행하며, 맞이 단계(수신 신속성, 첫인사 등), 응대 단계(응대 태도, 언어표현 등), 종료 단계(종료 인사 등), 전반적인 만족도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계획이며, 부서평가 반영 및 개인 신상필벌 적용을 통해 공직 분위기 쇄신도 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안동시는 91.11점을 얻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과 90년대생이 공직에 입문하는 시대적 변화의 기로에서 현 실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시의적절한 조사”라고 언급하며, “시민만을 바라보는 행정, 천만 관광객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공직자부터 친절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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