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센터장 최진근)는 지난달부터 특성화고 3학년인 예비사회인인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4일 천안의 특성화고 6개소와의 협무협약을 계기로 생활금융교육, 주거안정교육 등에 이은 조기 사회진출 청년들을 위한 청년안정교육사업이다.

천안 내 산업체 현장실무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멘토링과 시범면접,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직무능력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적응력, 현장실무 기술 습득과 직무 이해는 물론 취업연계를 도모했다.

성환고, 천안여상, 천안상고, 천안공고, 천안제일고 등 참여한 특성화고 5개 학교 11개팀(43명)은 희망 직군별로 팀을 구성해 산업체 현장실무자와의 멘토링을 거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해 배웠으며, 시범면접에 참여했다.

천안 산업체로는 ㈜현보, SFA반도체, 대명비발디, ㈜삼일크레인, ㈜아라리오, 스테코(STECO), ㈜비즈온정보기술, 신창코넥타, 하나머티리얼즈, 모미지, ㈜씨월드가 참여했다.

특히, 지난 11일 진행된 시범면접에서 천안상업고등학교 재학생 2명의 인성과 열정을 높게 평가한 주식회사 비즈온정보기술이 이들의 취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참여한 김 모 학생은 “멘토링을 해준 실무자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도 해주고, 질문에 답변도 잘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산업체 현장실무자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지하고 의욕적인 태도를 보면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었다”며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헌춘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천안시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청년안정교육사업,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취업동아리지원사업, 진로상담프로그램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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