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 새마을부녀회, 경로당에 커피와 컵 제공

풍산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순희)는 11일 관내 경로당 42개소에 110만 원 상당의 커피 42상자와 컵 420개를 제공했다.

올 한해 재활용품과 헌 옷 모으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이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를 구입해 드림으로써, 회원 한 명 한 명이 흘린 구슬땀을 값지게 사용한 것이다. 무엇보다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제공함으로써 1회 용품 줄이기 캠페인에도 동참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더 값지다.

평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경로효친 실천과 함께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 1회 용품 사용 근절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고등학교 학생들 농촌 일손 돕기 나서

소규모 농가 콩 수확 작업에 힘 보태

지난 9일 풍산고등학교 학생 30여 명과 교감(김진호)은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풍산읍 죽전리 일대의 소규모 농가 3곳을 찾아 콩 수확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생활에만 전념하고 있는 도시 학생들이 농촌 상황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 및 노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계획됐다.

비록 처음 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이지만 학생들은 마을 어른들의 가르침과 격려로 무사히 일손 돕기를 마쳤다.

이준설 풍산고등학교장은 “도시에 사는 학생들이 낯선 농사일을 해보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마을주민들과 풍산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농촌 일손 돕기 실시

사과 수확과 농심,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회장 이정숙)에서는 농촌 지역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가을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8일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소재 과수농장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회원과 평생학습관 직원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적기 영농을 도모함은 물론 시름에 찬 농심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영농현장 체험을 통해 진정한 땀의 가치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12개 분과 150여 명의 회원이 재가 반찬 및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 수지뜸 봉사, 시청 민원안내, 의료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시행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는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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