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농촌진흥청 주관 2019년 농촌자원사업 분야 전국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촌자원사업의 국가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성과 확산을 위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농촌자원사업 분야에서의 추진성과에 대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예산집행률 △농촌자원사업 분야 기술보급 △전문인력 육성 및 문제해결 △정부정책실현 기여도 △성과확산 기반조성 및 파급효과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창출 등 6개 항목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자원팀이 ‘농촌자원 가치 창출로 활기찬 농촌생활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고 가공, 농촌체험, 노인 활력화 사업, 학습단체 육성, 농촌여성 전문교육, 가공아카데미 운영, 장수밥상 메뉴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년 지역 대표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열리면 생활개선회와 향토음식연구회에서 고추음식판매장과 고추속체험장 등을 운영, 지역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농촌자원팀은 2017년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공모사업을, 올해는 2020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을 잇따라 따내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또한 농촌자원팀은 2017년 농촌어르신마을 가꾸기 대상, 전국 한마음대회 농촌여성문화 페스티벌 장려상 등을 이끌어 냈으며, 지난해에는 괴산군 베스트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영희 소장은 “이번 수상은 괴산의 농업인들과 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촌자원을 계속 발굴하고,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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