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용예)이 마음건강 체크 스크리닝 봉사활동을 통해 발굴 된 우울‧자살 위험군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간 노년층 우울‧자살 예방 프로그램 ‘심쿵심쿡’을 운영한다.

심쿵심쿡은 마음 건강에 좋은 요리 테라피를 통해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노인전문자원봉사 노년행복컨설턴트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노년행복컨설턴트 ‘하트시그널’봉사단이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 모(73세/남) 어르신은 “평소 혼자서만 식사를 하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으니 조금은 생소했지만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진행될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여 좋은 친구도 사귀고 맛있는 요리도 먹고 내 마음 건강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전문 노인자원봉사자 양성, 자살 예방 프로그램‧캠페인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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