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8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성대학 수료생과 가족, 관계공무원, 군의원, 경상대평생교육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알프스하동 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자 전원이 학사복을 갖춰 입고 1~2기 수료생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축사, 격려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대학은 관내 거주하는 30∼65세 여성의 신청을 받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리더십, 대중연설 등 전문교육, 예술·교양 강의, 저명인사 특강 등의 강좌로 경상대 평생교육원 위탁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성대학은 교육기간 중 교양·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 현장 체험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28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우수 학생 3명에게는 군수상, 총장상, 원장상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자기 계발과 평생학습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지역의 중추적인 리더로 거듭나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심있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여성리더 전문양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은 알프스하동 여성대학은 1기 31명, 2기 26명, 3기 28명 등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2월경 4기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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