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귀국단원, 사과 따기 농촌 봉사 체험의 장소는 파주시의 혜림사과 농장과 꿈꾸는 사과농장에서 행사를 했다. 특히 이번 사과 따기 봉사는 페루 간호 김태덕 단원의 농장에서 그녀의 남편 서성도 사장의 온화하고 따뜻한 삶을 본다.

봉사 실천에 앞장 서는 KOVA의 유명선 이사장은 오늘도 고민한다. 코이카 귀국 단원들 가족동반 사과 따기 농촌봉사활동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것과 또 뭐 불편 할 일은 없을까? 하는 염려 함이다.

유명선 이사장은 늘 마음으로부터 봉사의 실천을 책임질 마음의 준비가 있다. 즉 좋은 일을 하고자 할 때는 멈추지 않고 나중으로 미루지 않는다는 그의 평소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움을 느낄 때 스스로 하는 일을 통해서 삶의 기쁨을 누린다.

사과 밭 걸어가는 길이 있는 한, “어떠한 봉사의 길은 있다.” 코바 백후현 차장

유명선 이사장과 김태덕 간호 단원, 코바 사무실 유병장 차장의 모습이다.

혜림사과 농장의 서성도 사장이다. 감홍 사과가 1년이 된 사과나무들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에 얽매여 조급한 삶의 속에서 잠시나마 머릿속을 비워낼 수 있는 농촌체험이 필자 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코바 신순옥 이사에게 한국어 공부를 배우고 있는 네팔 청년 두명 Agyat와 Milan이다. 두 사람은 한국말을 잘 한다. 기특하다. 아마도 신순옥 이사가 한국어를 잘 가르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중 Agyat이 갑자기 필자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한다.
“근데.. 왜 우리가 여기에 왔어요?” 라고 묻는다. 아마 사과 따기 농촌봉사 활동을 이해하지 못 하고 왔던 것 같다는 생각에 필자는 한참을 혼자서 웃고 말았다. 한국사람 들과 농담도 잘 할 줄 알고 잘 웃는 외국인이다.

오히려 네팔의 두 청년이 올바르게 사과 따는 방법을 필자에게 가르쳐 준다. 조금 전에 서성도 사장에게 배웠다라고 말했다. 농촌봉사도 열심히 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았다.  Agyat와 Milan이 착해 보였다.

네팔에 파견하여 한국어 교육을 하던 코바 신순옥 이사, Agyat, 코바 유명선 이사장, Milan, 코바 사무실의 백후현 차장이다. 모두 네팔 언어로 대화를 한다. 네팔에서 봉사의 삶으로 맺어진 좋은 인연으로 다 이유가 있어 보인다.

사과 따기 농촌 봉사 체험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유명선 이사장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음의 11월 30일 토요일 서울서초구 관내에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여하튼, KOICA 귀국단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서 보기가 매우 좋다. 이렇게 활발하게 봉사하는 좋은 기운을 나눈다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희망으로 연결 되는 것이다.

어떤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 할 수 있다면 아깝게 흘러간 시간이 더 이상 낭비라고 할 수 없다.

재미있게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 포착 되어 필자의 눈에 띈 초등학교 4학년 손시형 군의 가족이다. 독특한 방법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형군의 아버지는  작물재배분야로 미얀마 파견 13기 손병홍 해외봉사단원 출신이다. 실천으로 가족과 함께 보면서 배우는 것은 자녀에게 봉사정신이 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아빠처럼 손시형 군도 스스로 사랑이 봉사가 되어 지구촌의 미래를 품기 바란다.

유명선 이사장과 미얀마 작물재배 손병홍 단원과 농촌체험을 마치고 악수를 한다.
스스로가 봉사하는 그리고 생각 만으로가 아닌, 행동을 통해서 봉사의 실체로 KOICA 귀국 단원들이 ‘봉사자체’ 가 되는 이야기이다.

즉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일을 함으로써 세상에 기여하는 자기의 작은 만족감을 얻는 일이다. 우리가 만일 인생을 사랑한다면 우리들의 인생 또한 사랑과 봉사를 되돌려 준다는 것을 알았다.

페루 해외봉사 김태덕 간호단원과 서성도 사장, 혜림사과 농장의 관계자 분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들의 삶에 그리고 타인의 삶에 즐겁게 생각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행복한 것 같다. 작은 것을 연결하는 힘을 느낀다. 이러한 좋은 기운을 갖는 것도 노력인 것 같다. 어찌 생각 해 보면 즐거운 노력이더라. 

okjoojeon@naver.com  전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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