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서대석)이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복지관 일대에서 지역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회 서원노인복지관 청춘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안성현, 박완희, 임은성 시의원과 오제세 국회의원, 구본학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충북MBC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학생 사생대회, 프로그램 발표회, 특별이벤트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야외 부스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한 벼룩시장, 프리마켓, 푸드 트럭, 노인인식개선 사진전, 버스킹 공연 등 푸짐한 먹거리,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우리가 바라는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주제로 사생대회가 열려 노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했고, 사생대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상으로 조손 투호놀이 등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서로를 이해하는 장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만의 전용공간이 아닌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 의미 있었고, 세대와 계층 간 통합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복지기관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개관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학교법인 서원학원에서 수탁받아 서원구 어르신들의 행복쉼터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3065여 명의 등록 회원과 매주 39개 1421명의 어르신들이 평생교육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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