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지난 7일 저녁 6시30분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지역 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신생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에 의한 신생아 학대 사건 등과 관련해 예방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 및 산후조리 등을 위해 각 가정에 파견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전문강사를 초빙해 심도 깊은 양질의 교육으로 진행해 참여 건강관리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신생아 특징 케어방법 업무전반에 대한 내용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학대사건 보도 내용 청취 △산모 신생아 건강지원사업 결의문 낭독 △현장 사례별 문제인식 및 해결방안 논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건강관리사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내 가족을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가정을 방문했을 때 건강관리사에게 집안의 허드렛일 등 잡다한 일을 시키는 사례가 빈번해 아이 돌봄에 소홀할 수 있으니 지양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관리사들에 대한 스트레스교육 및 질환예방관리 등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에게 보다 안정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4곳의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60여명의 건강관리사들이 활동 중이며 570여명의 산모와 신생아가 산후 서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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