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이삭 어린이집(원장 최은경)’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차가운 바람으로 바깥 놀이를 자주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은 듯, 다양한 초밥을 직접 만들어 회전하는 기차를 이용한 ‘회전 초밥 놀이’ 행사를 하였다.

기차 위 접시에 얹어있는 닭 모양의 메추리알과 여러 초밥을 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 무엇부터 잡아야 할지 고민하며 기차에 손도 내밀지 못하는 아이들, 하나라도 만져보게 하려는 다정한 선생님들의 모습에 웃음이 머무는 행사였다.

유아교육과를 전공한 최은경 원장은 ‘몸 쑥쑥, 마음 쑥쑥, 생각 쑥쑥’의 원훈에 맞게 선생님과

부모님과 하나 되어 아이들의 교육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가정 어린이집을 2년 이상 운영하다 보면 대부분 규모를 넓혀 가는데, 최은경 원장의 욕심 없는 마음인지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11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한 운영 철학과 항상 밝게 웃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통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과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아이가 쉬는 날에도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할 정도로 믿음이 가는 곳입니다”라며 학부모들의 칭찬이 진심으로 느껴졌다.

최은경 원장은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이지만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깜짝 이벤트를 선생님들에게 해주기도 한다. 또한 좋은 재료로 급식을 해주고 있다는 학부모님들의 칭찬 덕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선정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이삭 어린이집(원장 최은경)’의 선생님들의 모습은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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