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기술원 생활원예관에서 ‘제13회 충남 생활원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생활공간의 원예식물 활용도 증진 및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실천코자 마련했다.

도내 아이디어정원 12팀, 접시정원 15팀 등 총 27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한시간 내 식물의 소재 선정부터 배치, 정원 조성 능력 등을 작품 완성을 통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아이디어정원 부문 최우수상은 당진시 전세희 씨, 접시정원 부문 최우수상은 천안시 이서현 씨, 우수상은 계룡시 황봉자 씨 등이 수상했다.

분야별 우수 수상자에게는 내년도 ‘생활원예 중앙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참가 작품은 기술원 생활원예관에 전시한 뒤 소외 계층에게 기부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식물이 정서 함양과 실내 공기 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져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식물을 키우며 공기정화식물이 주는 싱그러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도시민이 늘어나 국내 소비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원예 경진대회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도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활원예 활동의 확산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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