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ory 안지연 대표가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에게 “서로 다를 때에만 함께 하모니를 낼 수 있다”며 각자의 모습을 긍정할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일자리센터는 6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교육혁신 대표 프로그램인 ‘미라클라이프’ 2학기 마지막 강좌가 열린 가운데 음악스토리텔러 안지연 대표의 특강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대학 인재상 중 하나인 ‘나눔의 소통인(Responsibility)’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양고등학교 학생 140여명과 다문화가정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음악을 통해 배우는 다양한 세상 함께 살아가는 힘’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 안 대표는 여러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들려주며 “다른 모습, 다른 소리를 가진 악기들은 저마다 특징이 있으며 사람도 악기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특징이 어우러질 때 만들어 지는 것이 하모니”라며 “사회관계에서 소통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긍정해야 한다”면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자기 긍정이 앞서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통해 각기 다른 음색을 가진 악기들이 하모니를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다르지만 충분히 괜찮은 나를 긍정하고 함께하는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 2학기 미라클라이프 특강은 지역 고등학교와 다문화가정,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다 폭넓고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공립대로써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상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질문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감으로 대한민국이 일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는 지난 9월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테너의 특강을 시작으로 ▲남극의 눈물 등을 기획한 김진만 MBC PD ▲생각정리연구소 복주환 대표 ▲M.U.Story 안지연 대표 등 저명한 강사진이 참여해 총 4회가 열렸으며, 지역 고교와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무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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