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5일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에서 2019년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5월 제정된 ‘천안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는 위원장인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천안시의회의원, 종교계, 경찰서, 소방서,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정책 계획수립,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관련된 사항, 자살예방사업 평가 등에 대해 심의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2019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보고와 2020년 자살예방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살문제는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여 사전에 예방하고 각 기관과의 협조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 발굴 시 여러 자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사례회의를 여는 등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서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내년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민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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