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명품 하동 농·특산물이 경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 2곳에 차례로 선보이며 경남·부산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하동군은 7~8일 양일간 부산시 동래구청 주차장에서 열리는 2019 동래구 농·특산물 특판전에 관내 13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동래구 특판전은 지난 7월 하동군과 동래구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직거래장터로 악양농협, 섬진강자연재첩수산, 지리산삼고을, 하동전통식품 등 13개 업체에서 대봉감, 단감, 장류, 새싹삼, 김부각, 하옹고 등 150여 품목을 홍보·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하동을 대표하는 섬진강 명물 재첩국 시식 행사와 함께 군고구마 판매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특판전은 행사 전 예약 주문을 진행해 행사 시작 전부터 동래구 주민 및 구청 직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대봉감 수확이 한창인 11월에 맞춰 악양농협에서 판매할 악양 대봉감 및 단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어 오는 14∼17일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도 관내 13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는 도내 시·군 업체는 물론 미국·일본·중국 등 10개국 27명의 해외 바이어도 참가해 국내 판매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 김정문의 섬진강재첩, 전통이레식품, 정과정 등 13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재첩국, 장류, 엑기스류, 대봉감말랭이 등 150여 품목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처음 열리는 농·특산물 특판전으로 동래구민들에게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경남 특산물 박람회에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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