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김장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김장철 김장폐기물 종합처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다량의 김장폐기물 배출 시 발생하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김장폐기물 적정처리 및 일시에 다량 발생되는 김장폐기물의 섬유질과 수분으로 인한 음식물자원화시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처리 대책을 마련했다.

혼합배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장폐기물(배추, 무 등 채소류)의 부피가 큰 점을 고려해 음식물류 폐기물로 분류되는 김장폐기물을 생활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또 지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효율적인 수거 활동을 벌이고, 김장폐기물 배출방법과 김장폐기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하는 ‘김장철, 김장폐기물을 줄입시다’ 홍보물을 4,000매를 제작해 배부하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가정 등에서는 손질된 무, 배추 등을 구입해 발생되는 김장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발생된 김장폐기물은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후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에는 평상시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0%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김장폐기물 줄이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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