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5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일미·영호진미이며, 매입물량은 건조벼 2704t·산물벼 1000t 등 3704t으로, 건조벼 매입은 관내 38곳에서 26회에 걸쳐 이뤄진다.

군은 앞서 지난달 7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산물벼 등급 비율은 특등 2.7%, 1등 56%, 2등 35.4%, 3등 5.9%로 지난해 특등 21%, 1등 71%, 2등 7.8%, 3등 0.1%에 비해 2·3등 매입률은 상승하고 1등은 하락했다. 이는 연이은 가을 태풍 때문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태풍 피해 벼에 대해서도 농가 희망물량 전량을 품종제한 없이 지난달 30일부터 매입 중이며 이달 말까지 매입을 완료한다.

올해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농가에 대해 지난해 도입된 품종검정제가 실시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농가 수의 5%농가에 대해 품종검정 시료를 채취한 후 유전자 검사를 거쳐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

매입가격은 공공비축미 40kg 포대당 3만원, 태풍피해 벼 30kg 포대당 2만원을 수매 직후 농가에 중간정산금으로 지급하며, 최종 대금 정산은 전국 쌀 가격이 결정되는 12월 말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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