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는 3일(일) 자녀돌봄품앗이 회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자녀돌봄 품앗이 전체교육의 일환으로 사명대사길에서 숲사랑교육 ‘우리가족 숲으로 가요!’를 실시했다.

숲사랑교육은 세계적인 관심사로 등장되어 있는 환경보호와 숲의 소중함을 알려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공감능력 향상, 가족 간의 공동체형성을 위해 협동조합 숲속애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몸풀기 활동, 사명대사길 등반, 숲해설교육(낙엽과 도토리 관찰, 자작나무의 생존 및 특징, 숨은 쑥과 박하찾기, 나무마다 단풍색이 다른 이유), 자연은 나의 놀이터, 도토리야 날아라 등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보빈학생(덕곡동)은 “숲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메뚜기도 보고 도토리도 주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했고 어머니인 이정희는 “자작나무에도 버섯이 자라고 옛날에는 종이를 만들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그리고 비싼 장난감 없이 나뭇잎과 풀, 나무 뿐이었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자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숲속애 대표 여해련은 “숲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이다. 놀 시간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맘껏 놀 수 있게 하고, 함께 놀 줄 아는 놀이친구가 되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정욱스님은 “복합한 도심속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지혜와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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