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충남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원종남) 주관 ‘2019 충남 사회복지직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복지직공무원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도내 15개 시·군 사회복지직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은 유공자 시상, 특강, 토론, 우수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첫날인 31일에는 신규 복지시책 사업을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한 공무원,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등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도지사 표창에는 천안시 입장면 장재혁 주무관, 서산시 석남동 김기룡 주무관 등 2명을 선정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제도가 대한민국 공공복지 발전에 미친 영향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대한민국 사회복지 발전에 끼친 성과 △지방자치단체 공공복지정책 평가 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강연했다.

2일차인 1일에는 우수 연구 및 모범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으며, ‘복지 민·관 협력을 통한 주민자생 복지시대’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영상메세지를 통해 “현장에 계신 여러분과 도가 함께 노력할 때 우리가 실현코자 하는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여러분의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복지 공무원은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담당 공무원들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뿐만 아니라 자기관리를 통한 소진 예방법 공유, 심리 치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트라우마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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