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893-5번지 남주동어린이공원에 자리한 느티나무가 생육불량으로 고사 위험이 있어 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남주동어린이공원 중앙에 우뚝 서있는 느티나무는 어린이공원을 찾는 가족들과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있다.

느티나무가 고사되고 있다는 제보로 나무병원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결과 나무가 살기 위한 충분한 생육공간이 부족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뿌리에 비해 호흡을 하는 나무의 가지가 너무 많아 생육이 불량해져 병해충 피해를 보게 돼 지속해서 생육이 저하 될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시는 느티나무 둘레에 설치된 앉음벽을 철거해 생육공간을 확보하고 가지치기와 영양공급을 실시해 생육을 촉진 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은 수목보호 벤치를 설치해 공원이용자들이 푸르고 건강한 느티나무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주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는 공원은 푸르고 건강한 나무가 있어야 가능한 것으로 공원 내 수목관리를 보다 세심하게 해 시민들이 늘 찾고 싶어 하는 공원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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