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은 가을을 맞아 유아들의 감성(EQ)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들을 위한 EQ-Classic 콘서트’는 티켓 오픈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기도 전에 매진될 정도로 그 인기는 뜨거웠다.

‘동물의 사육제’의 여러 테마 중 13번 째 곡 ‘백조’를 시작으로, ABC알파벳 송 멜로디와 같은‘작은 별 변주곡’이 이어졌고, 하이든 현악4중주 ‘종달새’의 바이올린1·2, 비올라, 첼로의 선율은 마치 새의 지저귐같이 명랑하게 들렸다.

마지막으로‘장난감 교향곡’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여러 장난감 악기들을 단원들과 함께 즐겁게 연주해보면서 이번 연주회는 마무리됐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자의 익살스럽고도 친절한 곡 해설은 유아 관객들이 지루할 틈도 없이 재미있게 관람하도록‘양념’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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