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일(금) 오전 9시,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도교육청 직원들이 참가한 11월 월례회에서 “교육자치와 교육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2019년 학교자치를 포함한 교육자치와 교육혁신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며, “학교와 각 기관의 자율성과 자치력, 교육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개혁 등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올해 대대적 조직개편이 학교현장지원 강화를 위한 것인 만큼, 조직 문화 변화에 대한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학교폭력 관련 법률 개정 등에 따른 학교지원이 형식을 넘어 학교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들의 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학교지원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교육감은 “내년에 추진할 주요업무들을 계획하며 도민과의 약속이 녹아있는지, 우리 교육청의 철학에 부합되는지 등을 충분히 점검하며 다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14일(목)에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철저한 행정지원으로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을 지시하며, “시험을 마친 후 큰 도전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수험생들에게 성과보다 사람으로서의 존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보살핌으로 감싸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다가올 행정감사를 언급하며, “감사는 우리가 추진하는 교육정책들에 대한 개선과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어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교육청이 주최, 주관하고 있는 어린이날과 같은 다양한 사업들을 개선된 우리교육청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해외 교육 동향에 소개된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시기는 미디어를 이용한 소비자가 아니라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생산자의 시대”라고 말하며, “디지털 세대인 우리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의 안팎에서 미디어를 활용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디지털 시민성을 갖춘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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