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여 롯데리조트와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어울림 프로그램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이란 공감, 의사소통, 갈등 해결, 자기존중감, 감정 조절, 학교폭력 인식·대처 등 6개 핵심역량으로 이뤄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학교마다 어울림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6개 핵심역량을 강화하길 권장하고 있다.

4일간 총 4개 기수(1일 과정)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의 운영 역량과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문경진 교육연구사, 성윤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센터장의 기조 강연과 충남 어울림 프로그램 핵심강사 5명의 사례발표 등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강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장덕현 교사는 “연수를 통해 막연히 이야기만 듣던 어울림 프로그램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 수 있었고, 학급에서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선 교사들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어울림 프로그램이 일선 학교에 빠르게 정착되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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