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길)는 지난달 31일 원우마을에서 ‘따뜻한 동행’ 적량면 행복주택 3호 입주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적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저소득계층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지역 특화사업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율곡마을 여모(71)씨 주택 건립, 계성마을 박모(62)씨 노후 지붕개량, 원우마을 윤모(87)씨 수세식 화장실 신축 및 노후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6월 28일 1호, 7월 31일 2호 입주에 이어 이번에 3호 입주식을 가졌다.

3호 입주식을 한 원우마을 윤씨의 주택은 지붕이 낡고 오래돼 비가 오면 물이 새고 화장실도 본채와 멀리 떨어진 재래식으로,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민·향우 등의 후원과 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지난 8월 실내에 수세식 화장실의 신축한데 이어 이번에 비가 새는 지붕을 모두 걷어내고 새 지붕으로 교체해 이날 입주했다.

김영길 위원장은 “민간 주도로 어려운 면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면민이 행복한 적량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경현 면장은 “어려운 면민에게 희망하는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이 이어져 행복주택 100호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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