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1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와 키자니아에서 ‘2019년 다문화 아빠 학교-아빠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아빠와 자녀 사이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함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의 아빠와 초등학교 1~4학년 자녀 1명으로 구성된 25가족 총 50명이 참여해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전에는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아빠와 함께 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오후에는 본격적인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아빠와 자녀가 서로의 꿈에 대해 소통하고, 자녀가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꿈 찾기’ 프로그램에 이어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해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내에서 언어 발달, 한국 문화 이해 영역에서는 아빠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아빠와 자녀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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