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해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우수제안 3건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46일간 진행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총 6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이 중 실무부서 심사와 인구정책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동상 1건과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동상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아빠들의 커뮤니티’ 제안이 뽑혔다. 이 제안은 SNS 등을 통한 아빠 양육의 소통공간을 마련해 아빠 육아 커뮤니티가 부재한 상황을 해결함은 물론 아빠들의 친밀감 형성, 육아 정보 공유 등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자는 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은 ‘남성난임지원’과 ‘예비부부교실에서 우리가족 재무설계 프로그램 운영’이 받았다.

남성난임지원은 난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여성 난임과 더불어 남성 난임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으며, 우리가족 재무설계 교실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는 가운데 예비부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무설계 프로그램도 운영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상에는 30만원, 장려상에는 20만원이 지급되며 선정된 제안은 실무부서에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제안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동상과 장려상을 받은 분들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를 시민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직원 월례모임 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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