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미국 독립선언문의 기초를 만들고 제3대 대통령을 지낸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언론 없는 정부(government without newspapers)’와 ‘정부 없는 언론(newspapers without government)’ 을 선택해야 한다면, 정부 없는 언론 택하겠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정부보다 크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언론은 민주국가에서 굉장히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실 보도를 넘어 권력을 비판·감시하고 여론 형성을 통한 사회적 계도를 이끌기도 합니다.

불교공뉴스는 이러한 언론의 정의에 가장 충실한 정론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사건사고를 공정하고 빠르게 취재하여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으로 출발하여 인터넷 TV 방송을 개국하는 등 발 빠른 성장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특히 독자들로부터 얻은 신뢰와 사랑이 불교공뉴스의 성장동력이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불교공뉴스는 이제 이러한 성과의 바탕위에서 도약과 발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일어서는 여러 일들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전달,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 검증과 대안의 제시, 다양한 지역의 여론을 한데 모아 화합의 용광로로 녹여 내는 일, 이 모두는 제가 불교공뉴스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매체들에 기대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심오한 종교적 가치를 내면에 품고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는 불교공뉴스에게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거듭 창간 9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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