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은 30일 3차 행복둥지만들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지난 7월 태풍으로 지붕누수가 발생한 독거노인 가정으로, 긴급히 보수가 필요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누수로 인해 전열기구 주변으로 양동이 등으로 물을 받고 있어 화재 등의 위험 상황에 노출돼 있었으며, 긴급주거신청을 했으나 현 거주지가 무허가로 보수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과 풍세사랑복지회는 주역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재원은 천안복지재단의 지정기탁금 250만원과 풍세사랑복지회 150만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상자의 집 전체 지붕개량으로 진행됐다.

김담엽 행복키움지원단은 “늘 어려운 문제를 안고 계시는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바꿀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서재민 풍세면장은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과 풍세사랑복지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행복둥지 만들기 사업에 동참해주시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도움을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풍세면 행복둥지만들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를 발굴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5월에는 난방공사, 화장실 개보수 1가구 완료, 10월초 창호공사, 주출입구 개보수 2가구 완료, 10월 말 지붕누수에 따른 지붕개량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총 4가구의 주거개선에 앞장섰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