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서울물연구원에서는 상수도 시설 노후화 대응,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우수정책 교류 및 혁신기술 탐색을 위해 오는 10월 31일(목) 오후 1시부터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의 송·배수관 유지관리, 수질관리,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워터 심포지엄’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승완 과장의 ‘서울시 수질사고 대응과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도쿄도 송배수 시설 유지관리’(도쿄도수도국 쿠로다 마사유키 과장), ‘유럽의 관로 수질 연구 동향’(세종대 맹승규 교수), ‘도쿄도 수돗물 수질검사 및 관리’(도쿄도수도국 오이카와 토모 과장), ‘관리의 시대, 상수관망 운영관리 개선 방향’(K-water 이두진 박사)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구자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립환경과학원 박주현 연구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현동 박사, 수자원기술주식회사 김진원 연구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청중들과 함께 상수관망 수질관리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학과 및 시민단체 등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의 상수관망 유지관리,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상수관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더 향상된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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