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달부터 도서지역 70세 이상 어르신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목욕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도서지역 노인 목욕비 지원사업은 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남면, 화정면, 삼산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은 관할 면사무소에 목욕비를 신청할 수 있다.

단, 공중목욕장이 설치되어 있는 리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또는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서비스 중복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월 1매의 목욕권이 분기별로 지급된다.

목욕권은 소급되지 않으며, 여수스파랜드(남산동), 덕천해수사우나(교동), 우리사우나(학동), 황진이 불한증막 24시사우나(학동)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 14일 ‘여수시 도서지역 노인 목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 근거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복지혜택이 취약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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