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과소화·고령화로 농업현장에서 여성 농업인은 소득창출의 주요 주체로 활동하고 있지만 여성농업인의 지위는 여전히 미약하고 대부분의 여성 농업인은 가사와 육아, 농사일을 병행하는 등 과도한 노동 부담을 지고 있다.

제천시는 가사와 영농활동을 겸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의 가사 노동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천시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조례’에 따라 지난해 16개 마을에서 금년 20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였다.

시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농업인 마을공동급식비로 62개 마을에 1억 1천 1백만원을 지원하였다.

사업을 통해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급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마을 중심으로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개소 당 180만원을 지원하여 농번기에 30일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 집중도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농철 마을 주민들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기회가 되는 등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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