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 기자단은 지난 26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화정역 광장에서 청소년 스트레스 의식 조사 캠페인과 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기자단이 직접 거리로 나가 13~18세 청소년들이 평소 어떤 이유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지 알아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이 무엇인지 조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약 70여 명의 청소년이 조사에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로 ‘학업’이 전체 44.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기타’ 27%, ‘친구’ 19.6%, ‘부모님’과 ‘진로’가 나란히 3.5%, ‘이성친구’는 1.7%로 나타났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친구’가 전체 응답률 중 44.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만의 시간’이 31.9%로 뒤를 이었고, ‘기타’가 10.6%, ‘음식’이 8.5%, ‘게임하기’가 4.3%로 조사됐다.

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해결할 방법으로도 ‘친구’가 3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돈’이 26.3%, ‘게임’이 11.9%, ‘기타’ 10.4%, ‘상담’ 9.2%, ‘가족’이 5.3%로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강지성 청소년 기자는 “또래 친구들의 의식 조사를 하면서, 친구가 가장 소중하다는 걸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다. 같은 또래 친구들의 의식이 비슷하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이다영 청소년 기자는 “친구들이 제일 필요하다고 나타났으니까, 내 스스로가 먼저 주변 친구들에게 그런 존재가 돼줘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황다니엘 청소년 기자는 ”청소년들이 어떤 것들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 주변 친구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나 스스로부터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찾아가는 동반자, 학교 밖 청소년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상담에 관련하여 신청이나 문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970-4002~3번)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담당자 황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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