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중앙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위해 29일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

천안시 중앙도서관은 2016년부터 ‘2025 천안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통해 도서관 리모델링을 계획해왔다.

지난 3월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올 초부터 준비해왔던 ‘생활SOC’사업은 7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변경 신청해 9월 사업지로 선정되었고, 3년(2020-2022)에 걸쳐 국비 21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공청회는 이날 열린 ‘천안시정책토론회’의 2부 행사로 진행 됐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도서관 시설 계획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민들의 의견은 2020년에 진행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의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관의 방향이 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더욱 주민 가까이 위치하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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