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 27일 조치원읍 중심가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한 ‘조치원로 청춘문화제’에 깊어가는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5,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장과 동시에 행사장에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운동회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왁자지껄했으며, 무대에서는 세종거리예술가와 성악가의 멋진 무대로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같이 진행한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참석해 가을과 청춘문화제를 주제로 서로 그림솜씨를 뽐내며 같이 온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심사 결과 대상에는 도담유치원 윤서진, 한솔초교 전수현, 최우수상에는 두루유치원 김도윤, 두루초교 이소율, 우수상에는 하버드어린이집 이하린, 연양초교 허준형 어린이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사시설물이 상가를 가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행사의 취지에 반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방문객은 물론 상인들도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24일 ‘사람과 예술의 거리’를 주제로 올해의 마지막 조치원로 청춘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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