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전한 여가선용과 치매예방 등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중인 노인회관 취미교실이 노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29일 개강해 운영에 들어간 노인회관 취미교실은 12개 과정 16과목(삼베공예, 뜨개질, 한지공예, 종이접기,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당구, 탁구, 한궁, 바둑·장기)에 참여 중인 총300명의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7개 강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주 1~2회 교육을 받고 있으며, 당구, 탁구, 한궁, 바둑‧장기는 동아리를 구성해 동아리별 운영시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사각형 종이 한 장으로 만들어 가는 작은 세상, 보은군 노인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15명이 노인회관 취미교실에 모여 종이접기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데, 종이접기 교실은 자연스럽게 꽃이나 곤충,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지력이 향상되어 치매 및 우울증 예방의 효과가 있으며, 지갑이나 리본, 팔찌와 같이 일상생활에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만들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루할 틈이 없이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수강생은 ‘한 장의 종이가 형형색색의 꽃과 나비 등, 여러 가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종이접기의 매력에 푹 빠졌으며, 취미교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경로당에서 뽐내고 이웃들에게 가르쳐 주고 함께 접으면서 경로당의 인기스타가 되었다’며 취미교실에 나온 것을 자랑스러워 하셨다.

한편, 군은 2020년에도 더 많은 노인들이 노인회관 취미교실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이웃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며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취미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보은군의 노인들을 위한 공간인 노인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이 취미활동을 하며 인생의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며 “취미교실 운영이 노인들의 건강 증진과 치매예방,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100세 시대 노인이 행복한 보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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