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에 대한 만족도가 93.3%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전 기수인 제6기에 비해서는 1.4%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

이번 AIP 7기 수료자 39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만족도 설문조사에서 7개의 조사항목에 대해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 93.3%를 기록했다.

이중 전반적인 내용을 묻는 ‘커리큘럼 만족도’ 항목에서 ‘매우 만족’은 74.4%, 만족 20.5%로 나왔고, 강의내용이 유용한지를 묻는 ‘유용성’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 74.4%, ‘만족’ 20.5%로 두 항목 모두 ‘만족’이상이 평균보다 높은 94.9%로 나왔다. 그러나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만족 이상’이 91.3%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이 과정의 특징적인 과목 중 하나인 ‘법원견학’에 대해서는 ‘만족 이상’이 92.3%를, ‘강의전달’에서도 92.3%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이 과정에 대한 ‘지인 추천 의도’에서는 ‘만족 이상’이 94.9%로 매우 높게 나왔다.

그러나 ‘워크숍’에서는 ‘만족이상’이 92.3%로 나타났으나, ‘보통’이 5.1%, ‘불만족’이 2.6%로 나타났다. 이는 워크숍 일정이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쉽지 않은 금·토요일에 이루어진 점과 워크숍 일정중 원우들 간 소통의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AIP 과정을 진행한 박진하 운영위원은 “전체적으로 수강생 만족도가 평균이 93.3%로 높은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아직도 ‘매우 만족’의 평균이 66.7%인 것은 더 높여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개선방안으로 ▲ 첨단기술 강의 확대 ▲ 인문학 강의 보강 ▲ 원우특강 활성화 ▲ 원우 간의 소통 증대 등을 꼽았다.

이 과정은 중소벤처기업부·특허법원·특허청·카이스트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특허소송 분쟁사례와 대처방안 등을 16주에 걸쳐 30여 과목을 가르친다. 특허분쟁의 실무를 담당하는 법원·검찰·특허법원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와 실제적인 특허분쟁에 대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분쟁중인 중소.벤처 기업인들에게 매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제8기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은 지난달 9월 25일(수)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퓨전홀에서 입학식을 하고 현재 수업중이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제7기 수료식은 8기 입학식과 동시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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