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김희자)는 지난 25일 학교 운동장과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교 STAR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업 체험 및 탐색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됐으며 전시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으로 이뤄졌다.

전시마당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자신의 글이나 그림 솜씨를 뽐낸 1인 1작품 ‘민다리 갤러리’를 운영했으며, 체험마당은 ‘진교 키자니아’로 학생·학부모·교직원·행복마을교육지구·유관기관 재능기부로 22개 직업체험마당으로 운영했다.

공연마당은 꿈과 끼를 살린 학예회로 학년군 단위로 1학급 1작품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수업 가운데 배운 내용을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학예발표회로 운영됐다.

특히 체험마당에서는 로봇움직이기(로봇공학자), 밸런스워킹(바른걸음걷기지도사), 물총 사격(사격선수), 페이스페인팅(화가), 나노블록(블록홈닥터), 스칸디아모스 액자만들기(원예사), 보드게임(게임지도사), 완강기체험(소방관), 직업의상체험(모델) 등 평소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직업체험부스로 운영됐다.

뿐만 아니라 음식체험, 전통놀이, 에어바운스 체험 등의 부스를 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혁란 학부모회장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기르는 데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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