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사랑의 공병나눔 캠페인이 지난 26일 오전 삼룡동에 위치한 사랑의 공병 집하장(대림공병상사)에서 나눔봉사단원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사랑의열매 천안시 나눔봉사단(단장 김예환)이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진행돼 나눔봉사단원들이 공병 2019박스(6만570병, 700만원 상당)를 수거했으며, 판매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또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10곳의 착한가게(월 3만 원 이상 정기기부)에게 현판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공병모으기 캠페인은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모금액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따뜻한 일거양득 행사이다. 지난해에는 2018박스를 수거해 610만원 상당의 모금액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해주시는 사랑의열매 천안시 나눔봉사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년 발족한 사랑의열매 천안시 나눔봉사단은 공병모으기 캠페인을 비롯해 착한가게 발굴 및 바자회 개최 등 모금활동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경로당·복지관 등 순회 예능봉사활동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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