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최근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조개젓 제조업소의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충청남도 내 총 41건 검사 대상 중 28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고 13건에서 불검출됐다.

시는 조개젓을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에 공인시험·검사기관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적합 판정받은 제품만 유통·판매하도록 조치했다.

또 전통시장 등 5곳에 ‘팔때도 살때도! 안전한 조개젓 꼭 확인하세요’라는 현수막을 부착하며 조개젓을 구매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A형간염 바이러스에 주의하도록 알리고 있다.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조개젓 제품은 식약처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특히 음식점 영업주와 조리 종사자는 안전한 식재료 구입은 물론 조리과정 중 위생적인 취급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또 화장실 사용 후와 음식 조리 전에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A형간염 환자와 유증상자는 식품취급을 절대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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